초이스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손님이 룸에 자리를 잡으면 대기하던 직원들이 차례로 인사하고, 손님이 함께할 사람을 고릅니다. 선택되면 그 룸에 들어가고, 선택되지 않으면 대기실로 돌아가 다음 초이스를 기다립니다. 한 번에 몇 명이 들어가는지, 몇 번까지 다시 보는지는 가게마다 다릅니다.
공고에 '초이스 없음', '순번제'라고 적혀 있으면 손님이 고르지 않고 정해진 순서대로 방에 들어가는 방식이라는 뜻입니다.
초이스 방식과 순번제 비교
| 구분 | 초이스 | 순번제(초이스 없음) |
|---|---|---|
| 방에 들어가는 방법 | 손님이 고름 | 정해진 순서대로 |
| 수입 | 선택이 많으면 크고, 적으면 줄어듦 | 비교적 고르게 나뉨 |
| 대기 시간 | 사람과 날에 따라 차이가 큼 | 비교적 예측 가능 |
| 처음 일할 때 | 부담이 큰 편 | 적응이 쉬운 편 |
흔한 경향을 정리한 표입니다. 같은 방식이라도 가게마다 운영이 다릅니다.
초이스가 수입에 미치는 영향
TC를 받는 가게라면 하루 수입은 테이블 수로 정해지고(TC 뜻), 초이스에서 선택되지 않는 날은 테이블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초이스가 있는 가게는 공고의 TC보다 '초이스를 거쳐 실제로 들어간 하루 평균 테이블 수'를 물어봐야 수입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선택되지 않은 날에도 기본을 받을 수 있는지, 즉 시급 보장이나 갯수보장이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보장에는 대부분 조건이 붙습니다(갯수보장 뜻).
출근 시간도 영향을 줍니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선택받기가 어렵고, 대기 인원이 적은 시간대에는 들어갈 기회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출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가게인지 물어보면 수입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대기 시간은 법으로 어떻게 보나
근로자로 인정되는 경우,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대기하는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봅니다. 대기 중에 자유롭게 쉴 수 있다면 휴게시간으로 볼 수도 있어, 실제로 얼마나 매여 있었는지가 기준입니다.
근로기준법 제50조 제3항제1항 및 제2항에 따라 근로시간을 산정하는 경우 작업을 위하여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에 있는 대기시간 등은 근로시간으로 본다.
다만 TC 근무는 개인 사업자(프리랜서)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이 조항이 실제로 적용되는지는 일한 방식에 따라 따로 판단됩니다. 시급제 가게라면 대기 시간도 시급에 포함되는지 면접 때 확인하세요.
초이스에서 알아둘 것
- 초이스는 그날 손님의 취향일 뿐입니다. 처음 일하는 주에는 대기가 길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 선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주거나 모욕하는 가게라면 오래 있을 곳이 아닙니다.
- 선택된 뒤에도 손님이 선을 넘는 요구를 하면 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가게가 어떻게 하는지 면접 때 물어보세요.
면접 때 물어볼 것
- 초이스 방식인지 순번제인지
- 하루 평균 초이스 횟수와 평균 대기 시간
- 선택되지 않은 날의 보장(시급·갯수보장)과 그 조건
- 한 번에 몇 명이 초이스에 들어가는지
- 대기실 환경과 대기 중 외출·휴식이 되는지
처음이라면 순번제나 시급이 보장되는 곳에서 시작해 손님 흐름을 익히는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업종별 차이는 퍼블릭 뜻과 유흥알바란에 정리했습니다.